당진 한진포구 앞 해상 석유제품운반선 좌초
당진 한진포구 앞 해상 석유제품운반선 좌초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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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오염 피해 없어"

▲ 28일 당진시 한진포구 앞 해상에서 신동삼 평택해경서장(오늘쪽)이 좌초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대한 구난작업을 지휘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해경)
28일 오전 8시 42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앞 해상에서 석유 제품 운반선 Y호(798톤, 승선원 7명)가 좌초돼 평택해경이 구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Y호는 벙커C유 1,900톤이 적재되어 있으며, 현재 좌초된 상태로 우현 쪽으로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택해경은 사고 선박의 기름 탱크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방제정 및 경비함정 등 7척, 민간해양구조선 6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3척, 해군 함정 1척 등을 동원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신동삼 평택해경서장이 현장으로 나가 방제 작업을 지휘하고 있으며, 사고 선박에 적재된 기름은 바지선으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선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