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체크카드 '소액결제' 늘어… 편의점·슈퍼마켓 이용↑
신용·체크카드 '소액결제' 늘어… 편의점·슈퍼마켓 이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8.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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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건당 결제금액 4만5295원, 작년比 2140원 감소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의 소액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2015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평균 4만5295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0원(4.5%)감소한 것이다.

같은기간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도 2만5223원으로 작년보다 1208원(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2007년만 해도 각각 6만5523원, 3만6906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 등 생활밀착 업종에서 카드 사용이 늘면서 이용금액의 소액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개인 신용카드 업종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이용금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2.0%, 11.2% 증가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