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 성황
구미시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 성황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5.08.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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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3만명 참여… 지역 대표 축제 자리매김
▲ 구미시 낙동강변 지산샛강에서 경북무형문화재 제27호인 발갱이들소리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발갱이들’은 지산샛강을 둘러싸고 있는 비옥한 논경지를 말한다.)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낙동강변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가 최근 성황리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지산샛강생태보전회(회장 최상만) 주최·주관으로 열린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 대성황을 이뤘다.

22일에는 동아리 예사랑팀 공연, 사물놀이, 기타연주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을 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하는 OX퀴즈, 신발 던지기, 찾아가는 작은음악회(단비 초청)가 열렸다.

23일에는 구미아리랑 공연, 신발던지기 및 재미있는 OX퀴즈, 식전행사로 발갱이풍물단, 동동구루무, 시조창 공연과 본 행사로 발갱이들소리 및 농요 4개팀 공연과 마지막 순서로 걸그룹 디홀릭, 불후의 명가수 서지안의 열창이 있었다.

더불어 구미시송어협회(회장 손광용)에서 주관한 ‘송어맨손으로 잡기’ 행사에는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 500여 명이 1인당 2마리까지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송어튀김이나 송어회를 즐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장은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통해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단지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의 대표적인 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산샛강’은 생태보존지역으로 구미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58억5,000만원을 들여 연꽃단지 조성, 산책로, 야외무대,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설치, 올해에는 지산샛강의 생태공원화 및 수변공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