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소기업제품, 동남아 시장 수출 훈풍
대전 중소기업제품, 동남아 시장 수출 훈풍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8.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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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해외개척단 9개 기업 참가… 수출계약 643만 불 성과

대전시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호치민(베트남), 방콕(태국) 2개 지역에 동남아 해외개척단을 파견해 수출계약 추진 643만 불, 수출상담 2156만 불의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주관으로 파견된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는 한국에어로㈜, ㈜퓨어시스, ㈜대덕랩코 등 대전지역 9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일대일 수출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에어로㈜(대표이사 김왕한)는 공기를 압축해 각종 산업현장, 제약회사, 식음료, 발전, 통신기기, 정밀 화학 등에 환경 친화적인 공기를 생산하는 기기 제조업체로, 현지 바이어들과의 590만 불의 상담이 진행했다.

밸룩글로벌㈜(대표이사 김동일)은 한류의 소비층인 20~30대를 대상으로 한 바늘 없는 패션시계를 소개해 현지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약 2만 불의 현장계약을 하기도 했다.

이번 동남아 해외개척단 파견에서 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등의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특히 유능한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이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