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출범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출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5.08.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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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맞춤형 교육 등으로 인력미스매치 해소
▲ 지난 20일 구미산단에서 ‘교육부-산단공 협력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있는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수정, 이하 산단공)는 최근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구미산단 인력미스매치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일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발대식을 가진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앞으로 정부기관, 산업계, 교육계로 구분해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를 구축, 산업단지 중심으로 인근학교와 산학일체형 기업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23일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는 교육부와 산단공 협력사업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대한민국 제조업의 심장인 산업단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산단공과 교육부는 지난 2월13일 ‘산업단지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었다.

이어 교육부는 4월7일 국무회의에서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 주 내용은 중소기업이 집적해 고용 유발효과가 큰 10개 산업단지(서울, 인천, 반월·시화, 구미, 창원, 울산, 녹산, 광주, 군산, 천안·오창·오송)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구성 △산업단지별 인력수급실태 조사 및 수요조사 △맞춤형 인력양성·공급지원 △정부 인력양성 사업의 참여기업 발굴 등이 담겨있다.

따라서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우수기업을 발굴, 학생들에게 실습환경을 제공하면서 국가직무능력(NCS)을 기반으로 질 높은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수요맞춤형 전문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현장 탐방 등을 통한 중소기업 인식개선 사업 또한 진행하게 된다.

최수정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맞춤형 인력양성협의회를 통해 학교와 기업 간의 대화 체계구축, 고졸 취업활성화 및 체계적인 인력 미스매치 해소 완화를 목표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산·학·관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고 또한 지역사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