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역, 거제 양식장 3배 달해 '비상'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통영시 한산면 해역의 한 양식장에서 참돔 4000여마리가 폐사했다.
통영시 연안에는 가두리 양식장 114곳, 226.7ha에서 어류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거제시 29곳 76ha의 3배 규모에 달한다.
전날 2개 어가에서 양식 중인 9만여 마리의 참돔과 숭어 등이 폐사하는 등 고밀도 적조생물이 분포하는 남해군 미조면 일대에서도 적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는 89만5000여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14억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도는 휴일에도 양식장이 밀집한 통영 해역을 비롯, 16개 해역에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아일보] 경남/박민언 기자 p456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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