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청문회 24일… 공공의료·원격진료 등 무게
정진엽 청문회 24일… 공공의료·원격진료 등 무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8.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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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진료수당 등 '돌발변수' 터질 수도

▲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연합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일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는 공공의료 정책이나 원격진료 등을 포함한 정책 검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를 하루 앞둔 23일까지 여야 모두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전문성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적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가 과거 '원격의료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 검증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원격진료 도입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섣부른 원격진료 도입은 의료영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학회지에 기고한 논문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은 후보자가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선택진료 수당으로 4억여원을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복지위 관계자는 "어떤 돌발변수가 터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