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만에 햇배 수출
진주, 대만에 햇배 수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8.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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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16.2t 선적
 

 경남 진주시가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햇배(원황 품종) 16.2t(2900만원 상당)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햇배는 진주원예농협 배 수출농단 45ha에서 생산된 배로 진주 원협선별장에서 앞서 지난 16일부터 선별을 시작해 올해 처음 수출됐다.

주요 수출 품종은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중만생종 신고순으로 수출하게 된다.

올해는 생육초기 병충해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과일분야 전국최초 KMF할랄인증, 관수시설 및 방풍망, 덕 시설을 활용해 당도 뿐만 아니라 색택과 모양이 양호한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했으며 대만을 비롯해 지난해 수출시장이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UAE까지 물량을 확대해 수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각 국가마다 자국 농산물 시장의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더욱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어 꾸준한 농산물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시 소득지원과 관계자는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품목별, 국가별에 따른 수출농산물 사용가능 약제를 사용하고 수확 전 사용일 등의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