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 北에 '지뢰도발' 논의 군사회담 제의
유엔군사령부, 北에 '지뢰도발' 논의 군사회담 제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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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 조사결과 전달하고 항의 밝힌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는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사건과 관련,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유엔군사령부 군정위가 최근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 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군정위는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지뢰도발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10일 이번 사건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규정하고 북측에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정위는 북한이 장성급 군사회담 제의에 응할 경우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북측에 전달하고 항의의 뜻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정위는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직후에도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어 사건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은 이를 거부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