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펄펄 나는 ‘베테랑’, 순항하는 ‘암살’
<박스오피스> 펄펄 나는 ‘베테랑’, 순항하는 ‘암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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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1위, 최동훈 감독의 ‘암살’ 2위의 구도를 유지했다.

17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재벌가와 형사들의 대결을 그린 영화 ‘베테랑’은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1115개 스크린에서 225만3952명을 끌어모았다.

매출액으로는 극장 전체 수입 절반에 가까운 4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고 경쟁작들의 기세도 약해 그전 주말보다 관객 수는 오히려 17.6% 늘었고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장기간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64만여 명으로 1000만명 돌파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독립운동가들의 무장 항일 투쟁을 그린 영화 ‘암살’은 767개 스크린에서 주말 98만9528명을 동원했다.

광복 70주년인 지난 15일 10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주말까지 1065만명을 끌어모았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500개 스크린에서 전 주말보다 50% 감소한 46만9283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561만여 명이다.

지난 주말 개봉한 두 한국영화의 성적은 저조했다.

이병헌·전도연·김고은 주연의 무협극으로 기대를 모았던 ‘협녀, 칼의 기억’은 개봉 첫 주말 24만7117명을 모아 6위에 그쳤다. 개봉 첫주 성적은 33만명으로 흥행 참패 수준이다.

오히려 송승헌·엄정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미쓰 와이프’가 25만6197명을 모으면서 ‘협녀’에 앞서 5위로 출발했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숀더쉽’은 4만4236명을 모아 9위로,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1만1945명을 동원해 10위로 개봉 첫 주말을 보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