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나고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군이 로컬푸드 사업으로 추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5월 문을 연 이래 홍천군과 춘천시 일부지역 500여 가구에 생활꾸러미와 제철꾸러미를 공급하며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16일 홍천군에 따르면 서석면에 위치한 로컬푸드직매장은 70여 명의 농가와 가공업체가 직접 재배하고 만든 농식품을 진열·판매하고 있으며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는 두부와 콩나물로 구성된 생활꾸러미와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구성한 제철꾸러미로 집앞까지 정기적으로 배송해 준다.
생활꾸러미는 생활에 필수적인 식자재를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구성품은 두부, 콩나물이며 유정란은 준비 중에 있다.
두부는 지역에서 재배한 콩을 수매해 직접 가공하며 가공시 소포제나 화학첨가물 없이 제조하고 콩나물은 지역에서 재배한 콩나물콩을 우선 순위로 해 생장촉진제나 농약 없이 깨끗한 상수도로만 재배해 두 제품 모두 담백한 자연의 정직한 맛을 느낄수 있다.
곧 출시되는 유정란은 공장식 케이지가 아닌 농가에서 우리를 짓고 자가 배합한 사료를 먹이며 키운 건강한 닭이 낳은 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철꾸러미는 생활꾸러미의 구성품목인 두부와 콩나물, 유정란에 제철에 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한 꾸러미로 엮은 상품이다.
홍천군 로컬푸드 사업단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구성을 통해 새로운 꾸러미상품을 개발하고 직매장에서 신선한 농산물, 지역가공품을 직접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해서 지역 농식품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로컬푸드 이용은 서석농협 농산물 정기배송서비스 , 직거래 매장(홍천군 서석면 소재), 온라인 쇼핑몰(http://www.haemoun .com/) 이나 서석농협 유통사업단(033-430-40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