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기 익산보건소장, 33년간 공직생활 명예롭게 마무리
박동기 익산보건소장, 33년간 공직생활 명예롭게 마무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8.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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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보건소는 보건소 세미나실에서 박동기 소장 이임식을 가졌다.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7일 보건소 세미나실에서 박동기 소장 이임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임식은 박경철 익산시장과 가족, 의약관련 단체장들 및 직원들이 참석해 영예롭게 이임하는 박 보건소장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며 직원들의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박 소장은 지난 1982년 1월에 고창군보건소에서 보건직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전북도 보사환경국 보건과를 거쳐 1999년에 사무관으로 승진, 보건위생과 식품위생계장, 질병관리계장 등으로 재직하다 2010년 8월에 익산 보건소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올해 8월까지 5년간 익산시 보건소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익산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큰 기여를 해 2011년부터 4년연속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2013년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 우수기관, 2014년 국가금연지원사업 우수기관 등 많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6월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 확산방지를 위해 뛰어난 대응능력과 지휘력을 발휘해 MERS 방역대책본부 운영 및 익산역에 열화상 발열감시기 설치, 능동감시 등 선제적 대응과 총체적 방역을 통한 MERS 유입차단으로 청정녹색도시 익산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공직을 천직으로 여기고 33년을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직원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 계신 후배 여러분들은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이고 소통.상생하는 마인드로 익산시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직원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을 가슴속에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시장은 “공직생활 동안 흘리신 땀과 열정의 결실은 우리 익산시를 더욱 발전시키고 100세 건강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이어질 것이며, 제2의 인생도 더 큰 보람을 성취하시고, 멋지게 가꾸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