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파트서 90대 할아버지 투신자살
홍천 아파트서 90대 할아버지 투신자살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5.08.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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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 거주 확인… 강원까지 오게 된 경위 등 확인 중"

▲ 4일 오후 1시경 홍천읍 갈마로 한 아파트 13층에서 차모(90·인천)씨가 투신해 숨졌다.
강원 홍천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할아버지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강원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홍천읍 갈마로 한 아파트 13층에서 차모(90·인천)씨가 투신해 숨졌다.

목격자는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화단에 할아버지가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입구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씨가 13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가 인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원도까지 오게된 경위와 이동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씨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