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주관아래 회의 진행… "불미스러운 논란 죄송"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회의를 열고 "롯데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로 오랫동안 경영능력을 검증받고 성과를 보여준 현 신동빈 회장이 적임자임에 의견을 함께한다"며 이 같이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이날 회의는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주관했다.
노 사장은 성명서를 대표로 낭독하며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불미스러운 논란에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롯데그룹 설립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신 신격호 총괄회장에 존경심을 표하며 이는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며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를 전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뜻이 다르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을 지지하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또 "다른 뜻을 갖고 있다면 다른 뜻을 갖고있기 때문에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