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오늘 국무회의서 논의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오늘 국무회의서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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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역사적 의미 되새기고 경제 활성화… 朴 대통령 긍정적 분위기

▲ ⓒ연합뉴스
정부가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이번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 안건은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광복절인 15일이 토요일임을 감안해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것이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소비 진작을 장려하자는 차원도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무위원들간 의견을 교환하고 박 대통령도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 지 박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으나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회의에서 긍정적으로 결론이 나면 정식 소관 부처인 인사혁신처의 검토를 거쳐 오는 11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론이 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