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해역서 3.7 지진… 올 들어 가장 큰 규모
제주 성산 해역서 3.7 지진… 올 들어 가장 큰 규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8.0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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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흔들렸다' 주민 신고 접수돼… 별 다른 피해 없어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1분경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26도, 동경 127.06도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성산에서 '10시12분경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월 23일 제주시 고산 남남동쪽 38㎞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7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 제주 주변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지진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전국 28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상청 관계자는 "3∼3.9 정도의 지진 규모는 인간이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