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직 그대로 유지할 방침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년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를 믿고 뽑아 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용서받기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 선택이 그 은혜를 저버리지 않는 마지막 양심이자 도리"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연소 군수, 도지사를 거치면서 몸에 밴 스타 의식과 조급증은 지나치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했고, 반대로 몸과 마음은 시들어 갔다"며 "해맑음을 잃지 않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면서 지금은 힘들지만 조국의 미래는 밝고, 그 미래에 어울리는 실력과 깊이를 갖춘 김태호로 다시 살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위원직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