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서 바다로 떠 밀려가던 어린이 5명 구조
태안 해수욕장서 바다로 떠 밀려가던 어린이 5명 구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8.03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일 충남 태안 삼봉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수 된 어린이 등 5명을 태안해경이 긴급 구조했다.(사진제공=태안해경)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삼봉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수 된 어린이 등 5명을 긴급 구조했다.

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삼봉 해수욕장 해상구조대(태안해경 소속 경찰관)는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하던 중 궂은 날씨에 물놀이를 하다 어린이 등 5명이 (튜브 3명, 맨몸 2명) 암초 지역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발견해 안면 안전센터와 안면 해수욕장 군부대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안면 안전센터는 순찰정, 호버크래프트를 급파하고 해상구조대는 현장으로 즉시 이동해 수상오토바이를 이용해 어린이 5명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안전교육 실시 후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데 조금 더 개인이 물놀이 유의사항을 주의하고 안전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 며 “놀러온 만큼 좋은 추억만 가져가면 좋겠다” 고 전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