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유커 잡기 본격 시동
합천, 유커 잡기 본격 시동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5.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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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SNS 전문가 합천 방문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달 29일 상하이 정부인민대표대회, 중국 상하이권 투자기금관리 유한공사, 상하이 무원식품유한공사, 중국 국려그룹 상하이 유한공사 여행사, 상하이 재외동포 신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중국 상하이 지역 SNS 전문가들을 초청해 합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하고 박창권 부군수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발길이 뜸해진 요우커(중국관광객)에게 SNS(웨이보, 웨이신 등)를 통한 경남의 관광자원 및 관광지를 소개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유치 홍보의 일환으로 3박4일간 일정으로 실시간 전송을 통해 합천의 아름다움을 본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촬영 세트장인 영상테마파크는 중국 홍보단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소개를 위해 합천의 8품과 8미 중의 하나인 황토한우를 대표 먹거리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SNS 홍보단의 합천관광 취재는 최근 메르스사태로 급감한 요우커에 대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