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 고속도로 정체… 서울→강릉 6시간10분
'본격 휴가' 고속도로 정체… 서울→강릉 6시간10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8.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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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6시간50분 등… 오후 8시 넘어야 풀릴 듯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30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인근 하행선이 밀려든 차량행렬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은 8월 첫째주 주말인 1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주차자장을 방불케하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강릉 예상 소요시간은 6시간10분이다.

부산까지는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10분, 대전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가 가장 극심한 곳은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로, 강릉 방향 덕평나들목∼둔내나들목 사이 약 90㎞ 구간 등 모두 110㎞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북천안나들목∼청주나들목 사이 약 40㎞ 등 모두 96㎞ 구간도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차량 16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다.

도로공사는 자정까지 30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도로 하행선 정체는 오전 11∼12시 사이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풀려 오후 8시가 넘어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가객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이 487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