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본부, 2015 을지연습 상황준비 점검
남해해경본부, 2015 을지연습 상황준비 점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07.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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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부산항 대테러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 실시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가 다음달 17~20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2015 을지연습’을 위해 30일부터 상황준비 점검에 들어갔다.

남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 기간 중 ‘국가중요항만 해양 대테러’에 대비해 유관합동 실제 훈련을 병행 실시 할 예정이다.

이번 을지연습은 남해해경안전본부와 관할 소속 4개 해경안전서(울산·부산·창원·통영)도 참가하여 안보 위협과 대형 재난을 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벽한 통합방위임무 수행을 위해 발생 가능한 사안에 대한 자체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민눈높이에 맞는 실제훈련이 되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을지연습 둘째 날(18일)에 실시하는 실제훈련은, 울산방어진 해상에서 적(敵) 특작부대가 해상침투 기습공격 시도로 인한 국가중요시설 폭파 위협과 선박탈취 상황 발생 시 해경과 해군, 육군, 울산시 등 관련기관의 합동 대응태세를 완비해 국가기능 유지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실시되는 이번 실제 훈련은 함정 12척, 헬기 1대, 군경 및 공무원 약 210명이 참가해 비상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대비 절차를 숙지 숙달하고 비상 상황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남해해경본부는 '2015년 을지연습'에 대한 전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더불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8월1일부터 을지연습 종료 시까지 신문, 방송, 현수막, 전광판, 포스터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해해경본부 관계자는 전 국민의 하나 된 모습이 최상의 해상 안보”라는 생각을 가지고 ‘2015년 을지연습’에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