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 사기 및 마약 혐의 40대 男 구속
경기 시흥경찰서는 중고차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박모(43)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서 중고차량 구입를 희망하는 피해자 6명에게 접근해 중고차를 팔 것처럼 속인 뒤 계약금 명목으로 총 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박씨가 또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도 적발됐다.
박씨는 지난달 중순경부터 최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고양시 호텔과 성인 PC방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차량에선 약 15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이 발견돼 경찰이 압수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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