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LH 공공아파트 2만9천가구 '집들이'
하반기 LH 공공아파트 2만9천가구 '집들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7.30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분양 1만5456가구·임대 3만4826가구

올해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은 공공주택 2만9000여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 고양 삼송 A18블록 국민임대(1890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총 31개 단지에서 2만9607가구가 입주한다.

올해 상반기 2만666가구보다 43% 늘었다.

상·하반기 물량을 합쳐 총 5만273가구의 LH 아파트가 입주하게 된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이 9292가구, 국민임대 1만149가구, 영구임대 2012가구, 분납임대 2770가구, 5년·10년 공공임대 5344가구, 행복주택 40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1만5808가구, 지방이 1만3799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서울 삼전동 행복주택이 오는 10월 첫 입주하고 하남 미사(5190가구), 고양 삼송(1890가구), 화성 동탄2신도시(2147가구) 등에서 입주를 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9287가구, 60∼85㎡ 1만158가구, 85㎡ 초과가 162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입주물량의 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공공분양은 1만5456가구로 지난해(2만4393가구)보다 줄고 임대는 3만4826가구로 작년(3만2천524가구)보다 늘었다.

LH관계자는 "신규 입주단지는 기존 아파트보다 전세물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일시에 공급되기 때문에 저렴한 전세주택을 찾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