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노동당 창건기념일 군사도발 예의주시"
정부 "北 노동당 창건기념일 군사도발 예의주시"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7.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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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즈음해 도발 분석에 "준비 된 상황"

북한이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에 즈음해 군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항시 있어왔던 것"이라며 "우리 군 당국을 비롯해 도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발생하면 아주 합당한 대응을 할 준비가 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당국이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북한이 최근 동창리 로켓 발사대 증개축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 대변인은 10월10일 장거리미사일 발사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장일훈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의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북한 핵을 향한 세계적 주목에 대한 약간의 부담을 그런 식으로 표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