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188원… 작년보다 146원 ↑
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188원… 작년보다 146원 ↑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7.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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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6217원·강북지역 6165원…공고 10건 중 3여건은 '강남구'

서울 시내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18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알바천국, 서울시,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올해 1∼6월에 등록된 채용공고 74만3481건을 분석해 발표한 '2015 상반기 서울시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평균 시급은 6188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6042원보다 2.4%(146원) 오른 것이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6418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6321원, 영등포구 6320원 순으로 여전히 강남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용산(6313원), 마포(6298원), 동대문(6295원), 중구(6257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평균시급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6034원이었다.

노원구(6058원), 중랑구(6072원), 관악구(6084원), 성북구(6088원)도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북으로 나눴을 때 강남지역의 평균시급은 6217원으로 강북지역(6165원)보다 52원 많았다.

채공공고수는 강남(15.3%), 서초(7.5%), 송파(6.2%) 등 '강남3구'의 공고가 전체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랑(1.9%), 강북(1.8%), 도봉(1.2%) 등 '강북3구'의 공고는 4.9%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100개 모집업종 중 상위 40개가 음식업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했으며 이를 포함해 편의점, 패스트푸드, 주점·호프, 커피전문점 등 5개 업종 공고수는 전체의 51. 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시급 1위는 피팅모델(1만2216원)로 서울시 평균의 2배였다.

내레이터모델은 9570원, 설문조사·리서치 9439원, 방문·학습지 9299원, 개인지도·과외 9090원 등으로 시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