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살 법무사의 ‘걸어서 국토종단’
일흔 살 법무사의 ‘걸어서 국토종단’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5.07.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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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씨, 세 번째 여정 ‘동해오름길’ 발간

일흔 살 법무사가 ‘나홀로 국토순례기’ 3번 째 안내서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동부지방법무사회 회장이기도한 저자 이종호씨(70)가 직접 걸어서 완주한 후 체험을 책에 옮겨 생생한 국토의 현장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이종호의 ‘국토종단’길 세 개 중 마지막 코스로 거제도 홍포마을의 병대도전망대에서 양구통일관까지 701km의 국토종단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토종단길 ‘걸어서 국토종단(서해누리길)’과 ‘걸어서 국토종단(중앙내륙길)’을 발간한 데 이어 세 번째 국토종단 안내서이다.

‘동해오름길’은 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적막 속의 일월산 자락을 넘고, 내린천 맑은 강가로 이어진 길을 따라 깊은 산골 살둔마을을 지나며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는 깊고 맑은 미산계곡의 아름다운 선경 속을 걷게 되는 우리나라 최고의 도보길이다.

저자 이종호씨는 “우리나라 국토종단길을 직접 구상하고 직접 걸으며 수집한 교통, 숙박, 식당, 걷기코스 등에 대한 자료가 총 망라되어 있다”며 “아름다운 국토를 걸으며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최고의 지침서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백두대간 종주산행안내서 ‘나홀로 백두대간’, ‘여강, 대리, 곤명 여행기’, ‘세계의 지붕 아래 하늘길 茶馬古道’, ‘푸르른 초원의 나라 몽골,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낭만과 한민족의 始原 바이칼 호수’, ‘중국의 그랜드캐년 太行大峽谷과 禪宗의 本山 少林寺’, ‘청룡부대의 혼이 깃든 베트남 중부의 휴양도시 다낭’ 등 여러편의 여행 기고문을 발간하기도 했다.

<지식과 감성# , 152x225mm 344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