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과학원 감자 홍보대사에 북한 출신 방송인 김은아
식량과학원 감자 홍보대사에 북한 출신 방송인 김은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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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만한 왕감자 대홍단 감자, 여러분 사랑 속에 풍년 들었죠.”

북한 출신의 방송인 김은아씨가 지난달 내놓은 앨범에 수록된 ‘대홍단 감자’라는 노랫말 일부다.

평소 감자 요리를 즐기고 감자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는 등 감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다른 김 씨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의 ‘감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은 27일 홍보관에서 감자 소비 촉진을 위해 김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 종합편성채널의 예능프로그램 ‘애정통일 남남북녀’에 출연 중인 그는 그동안 방송에서 다양한 감자 요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김 씨가 각종 감자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해 감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북한의 감자 요리 강연과 요리 책 발간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