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고속도로 5개 구간 209km와 국도·국가지원지방도·광역도로 42개 구간 304km가 새로 놓이거나 확장된다.
새로 신설·확장되는 고속도로는 88올림픽선 담양~성산, 경부선 판교~양재, 서해안선 안산~일직, 동해선 울산~포항 구간 등 5개소 209㎞다.
통행 속도가 시간당 5.6㎞∼18.7㎞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도권 진출입 관문인 경부선 및 서해안선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2차선 고속도로 구간인 담양~성산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운행시간은 115분에서 85분으로 30분, 단축되고 운행거리는 153km에서 143km로 10km 단축된다.
국도는 31개 구간 235km가 신설·확장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북부 동두천∼의정부 국도 3호선 27km 전체 구간이 완전히 개통돼 서울 접근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충청권은 국도 42호선 평창∼정선 구간 14.9km, 국도 38호선 충남 당진 석문∼가곡 구간 11.4㎞ 구간 등이다.
호남권은 국도 4호선 고군산군도연결도로 등 9개 구간 59.5km, 영남권은 국도 36호선 봉화·울진 소천∼서면 등 11개 구간 88.1km가 개통된다.
이밖에도 서울·대구지역 3개 구간 광역도로 5.3㎞, 경북 경산 및 전남 나주 등 8개 구간 국가지원지방도 64㎞도 개통되는 등 지역 내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상습 지·정체가 해소되고 교통사고 위험 감소,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