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간단체, 8·15 공동행사 개최 논의 사전접촉
남북 민간단체, 8·15 공동행사 개최 논의 사전접촉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7.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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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준비위서 민족통일대회 참여 요청 가능성

남북 민간단체가 광복 70주년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사전접촉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21일 "남측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오는 23일 북한 개성에서 북측 준비위와 사전접촉을 하겠다고 신청했다"며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남북 준비위의 6·15 공동선언 15주년 공동행사 논의를 위한 사전접촉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번에도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음달 13∼15일 민족통일대회를 연다.

북측 준비위는 사전접촉에서 북측이 오는 13∼15일 개최하는 민족통일대회에 남측 준비위가 참여해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도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