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지원사업2년 연속 선정
경상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지원사업2년 연속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5.07.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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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활동 지원·대입전형 역량강화·학교교육 정상화 지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20일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가 발표한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상대는 이 사업에 2년 연속, 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첫 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 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전형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신용민)는 "경상대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면서 "올해 2년차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고교교육의 내실화·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상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6학년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 간 복수지원과 교차지원 허용,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제출 서류 간소화, 발표면접 생략, 수능 최저등급 개선 등 학부모·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 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수 및 위촉입학사정관 위촉, 학생부평가시스템 구축 등 평가의 투명성 확보에 힘써왔다.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회, 고교교사·학부모 초청 세미나, 입학설명회, 협의체 운영 등 고교교육 내실화 및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교육활동 지원, 대입전형 역량강화,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