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비 내년부터 현금 분할·카드 납부 가능
대학 기숙사비 내년부터 현금 분할·카드 납부 가능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07.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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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홍제동 행복연합·경북 글로벌교류센터 기숙사 대상 시범운영

내년부터는 대학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분할 납부하거나 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학기부터 순천대 기숙사,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와 경북 글로벌교류센터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신용카드 납부와 분할 납부 등을 시범 운영한다.

지금까지는 대학생들이 한 학기의 대학 기숙사비를 학기 초에 일괄적으로 납부해왔다.

교육부는 세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의 카드·분할납부제를 시범운영한 뒤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부터 전국 대학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학생들을 신청한 횟수(2~4회)에 따라 기숙사비를 분할해 낼 수 있다.

또 계좌 이체 등을 통한 현금 납부와 카드 납부도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기숙사비 분할·카드납부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숙사비 납부현황을 대학 정보공시 항목에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