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수교 25주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한-몽골 수교 25주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7.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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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15~18일 울란바토르시 방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몽골 수교 25주년을 맞아 몽골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방문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의 몽골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몽골은 지난 1990년 한국과 수교한 이래 25년 간 우호관계를 이어오면서 실질적 협력관계로 발전 중인 나라이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11년간 꾸준히 마을 공동우물 조성 등 몽골 새마을 국제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경기도 시범농장마을 조성 사업, 희망도서관 건립사업, 몽골 공무원 정책 연수, 스마트교실 구축사업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이어가고 있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의 정치, 문화, 경제 중심지인 울란바토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나아가 도의 첨단 기술 인프라와 몽골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양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관련 지사는 16일 울란바토르 시청에서 에르덴 바투울(Erdene BAT-UUL) 울란바토르 시장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문에는 경제분야를 비롯해 의료, 보건, 관광,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