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보석판매 면세점 시대 ‘활짝’
익산, 보석판매 면세점 시대 ‘활짝’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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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팰리스 외국인 전용 보석판매 면세점 개장

전북 익산시 주얼팰리스 보석판매 업소들이 9일 해외관광객을 겨냥한 외국인관광객 면세판매장(이하 사후면세점)을 개점했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지정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물품대금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 공항 내 환급창구를 통해 돌려받는 면세점이다. 보석판매업소들은 익산세무서로부터 면세점 지정을 받아 이날부터 영업을 개시하게 됐다.

외국인들은 주얼팰리스 보석판매 업소에서 14K골드 이상의 귀금속인 파인주얼리부터 패션주얼리,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보석제품을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주얼팰리스 회원 업체들은 지난 4월 16일 주얼팰리스내에 백제면세점이 개장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후면세점 개점을 추진했다.

앞으로 사후면세점은 백제면세점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욕구를 충족시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얼팰리스를 포함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이 있으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10년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관광지 조성이 완료되면 익산시 관광산업과 보석 산업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후면세점 개장으로 익산 귀금속 제품이 널리 홍보돼 보석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