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향토산업 육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
‘충남 향토산업 육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5.07.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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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유가공, 12월 최종 결정 남아

 충남 보령시는 지역 향토자원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농업회사법인 보령유가공 주식회사(대표 이수호)가 2016년도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비사업자 선정은 충남도의 보조사업 심사가 매우 까다로움에도 불구 보령시와 사업자의 강한 추진 의지로 시장성과 지역사회 파급효과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보령유가공(주)에 대해서는 최종 확정시 향후 4년간 3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농업회사법인 보령유가공 주식회사는 보령시 천북면 지역에서 유기농 우유를 생산하는 낙농가들과 보령시 관내 유기농 농산물(블루베리, 포도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그릭요거트는 초록마을 매장에 출하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향토산업 육성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으로 6차 산업 활성화의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최종사업자로 선정될 시 지원될 사업비는 공장을 신축하고 고품질 유기농 유제품을 생산하는 등 기존의 천북면 이미지를 축산집산지에서 웰빙 지역으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보령유가공(주)는 사업계획 컨설팅과 보완을 통해 11월까지 충남도로 최종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2월에 최종승인이 결정된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