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베트남 흥이옌병원 등과 MOU
원광대병원, 베트남 흥이옌병원 등과 MOU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5.07.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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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료기관과 교류·네트워크 구축
▲ 원광대병원은 베트남 타이응웬 대학 및 흥이옌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 5일 베트남 타이응웬 대학 및 흥이옌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원광대병원이 올해 지역해외환자 유치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두영 병원장, 이철 국제진료센터장을 비롯한 원광대병원 관계자 일행이 지난 2일부터 베트남 현지를 방문, 타이응웬대학&흥이옌병원과 상호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병원은 의료진, 학생들의 교육과 연수 및 해외환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10월 응우엔 반 손 대학총장겸 병원장이 원광대병원을 방문, 구체적인 내용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최두영 병원장 일행은 (주)베트남 대사관 전대주 대사와 식품의약품안전관 허송무 주무관으로부터 베트남과 한국과의 관계, 베트남의 의료 환경, 한국의료기관의 베트남 진출 현황을 듣고 원광대병원이 베트남과의 우호적 관계 속에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요청 받았다.

한편 최두영 병원장은 방문 기간 중 하노이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박장성 내 최초의 폐전문 병원인 박장 병원을 방문, 인근 산업공단으로 인한 산업재해와 폐질환, 영상의학과 의사 부족 등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위해 양 병원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원광대병원이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 병원장은 “해외 의료기관과의 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목적도 있지만 차후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로 우리의 우수한 의료기술들을 더욱 폭넓게 수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