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건소, 자살예방 실무자 협의체 운영
예산보건소, 자살예방 실무자 협의체 운영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5.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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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보건소는 자살예방 및 자살감소를 위해 민.관.경 16개 기관의 자살예방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2013년도부터 관내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우체국, 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경 16개 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했다.

최근 2년간 경찰서 집계 관내 자살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자 40명 중 남성이 31명 여성이 9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 1분기에도 자살자 11명 중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으로 남성의 자살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자살 원인을 살펴보면 신체질병 18명, 우울증 9명, 경제문제 8명 등 신체질병에 의한 자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보건소 정신건강증신센터에서 열린 협의체 회의에서는 이 같은 관내 자살현황 분석을 토대로 고위험군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의 역할과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살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을 토론하고 자살률 감소를 위해 기관 상호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관내 기관과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