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보건소, 수중운동교실 운영
부여보건소, 수중운동교실 운영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5.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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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7~69세 여성 관절염환자 대상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환자 만 57세부터 69세 여성을 대상으로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 50명을 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관절염은 60세이상 여성의 25%가 앓고 있는 만성질환 유병율 1위로 지난해 부여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38%로 2013년에 비해 9% 증가했지만, 교육이수율은 26%로 낮게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수중운동은 무릎통증이나 요통때문에 땅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물의 부력을 이용 통증 완화 및 근력강화 등 치료효과를 주는 운동으로 건강관리의 예방에서 재활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운동이다.

특히 가벼운 봉을 이용 운동함으로써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물속에서 다양한 걷기운동, 부력기를 이용한 근력운동을 통해 평소 운동하기 어려운 관절염환자들에게 신체건강을 유지 회복시켜주는 맞춤형 운동이다.

군은 15일부터 4개월 동안 만 57세에서 69세(1946년 이후 출생)의 여성 50명을 대상으로 한방 및 방문건강프로그램과 연계 관절염관리 교육, 혈압 등 기초검진, 체성분검사,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주 3회(월, 수, 금) 2개월씩 2기로 나누어 부여학생수영장에서 관절염관리 수중운동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중운동교실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관절구축 예방은 물론 수중운동 기회부여로 여성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 및 자발적인 운동 참여 유도로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