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일산병원, 외래거점-국민안심병원 선정
건보 일산병원, 외래거점-국민안심병원 선정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5.07.0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스 예방부터 치료까지 총력 기울여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메르스 예방을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메르스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메르스 예방 및 퇴치에 기여하기 위한 일산병원의 노력은 메르스 첫 발생 소식을 접한 순간 병원장의 진두지휘하에 메르스 비상대책반을 신설하고,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와 격리진료소 2개동을 건물 외곽에 설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일산병원은 지난달 9일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을 진료하는 외래 거점진료병원으로 선정됐고, 같은달 12일 의심환자 발생 시 별도의 격리공간에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상시스템을 갖춰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진료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어 15일에는 메르스 확진환자와 치료환자가 없는 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온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 모든 의료진들은 현재까지 중증 호흡기 질환자와 메르스 의심환자 346명(전원 음성판정)을 대상으로 선별진료 및 격리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철저한 감염관리교육을 받은 병원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열화상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하고 손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강중구 병원장은 “메르스 발생 초기부터 환자발생에 대비한 음압격리병상을 갖추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앞으로도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사명감을 갖고 메르스 종식이 되는 그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감염관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