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버스추락사고 애도… 사후조치 최대 노력"
중국 정부 "버스추락사고 애도… 사후조치 최대 노력"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5.07.0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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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위로 표명

▲ 1일 오후 5시30분께(현지시간)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한국인 20여명을 태운 버스가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연합뉴스
한국인 공무원들이 탑승한 버스 추락사고와 관련, 중국 정부가 애도와 위로를 표명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1일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시에서 발생한 버스 추락 사고로 한국인 10명과 중국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사망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희생자들의 가족과 부상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또 "중국은 사후조치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한국 측 대응팀과 희생자 가족의 중국 방문 편의를 제공하고 한국 측과 협력해 사후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지린성 지안에서 한국 지방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공무원 9명을 포함한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중국인 운전기사 1명도 숨졌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