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
용산,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5.07.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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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구민의 재능을 발굴하고 나눔을 실천해 지역에 환원되는 순환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구민이 주도하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위해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로서로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구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일방적일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재능과 능력이 이웃과 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환경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구는 7월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 모집에 나선다.

별도 신청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하며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구민과 지역 소재 기업체, 기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강의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나에겐 별 것 아닌 노하우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서로서로학교가 배움과 나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