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나래 활짝 폈다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나래 활짝 폈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5.07.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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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시장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완성 위해 매진”
구미공단 재창조 기틀 마련…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기념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로마를 가보지 않으면 유럽을 다녀왔다고 할 수 없고, 경북 구미를 가보지 않고서는 한국을 가봤다고 할 수 없다”라는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차이밍자우(蔡名照) 주임이 지난해 6월14일 구미방문 시에 했던 말이 실감난다.

‘안전한 구미 행복한 시민’을 시정모토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완성을 위해 43만 시민과 함께 힘차게 출발했던 민선6기가 7월1일자로 1주년을 맞는 동시에 지난 2006년 남유진 시장 취임 후 시정 9년을 마감하고 10년을 새롭게 출발했다.

남유진 구미호는 민선 4·5기 8년 연속성 토대위에 민선6기 1년(2014년 7월∼2015년 6월) 동안 50년 구미미래 새로운 ‘틀’을 짜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완성을 향해 나래를 활짝 폈다.

▲ 구미시민행복추진단발대식

◇ 구미미래 50년 새로운 ‘틀’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구미1공단 ‘혁신단지+재생사업’ 적극 추진해 1100만평 거대 공단도시로 거듭나며 구미공단 재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년 국내외 기업투자유치 12조원, 기업체 3000개, 근로자수 급증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자랑하면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융·복합 탄소성형 첨단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독일·일본 투자유치단 파견, 독일 볼프스부르크시 ‘IZB격년제 개최’ 합의, 독일주재 ‘구미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선도하고 강력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행복일자리 2만개 초과달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대구경북 최초 ‘구미고용복지+센터’ 개소, 여성친화도시 지정 조성, 시립화장장 조성,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을 추진, 서민경제를 살리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 1등 도시 구미를 조성했다.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지속추진, 낙동강 구미 7경6락 리버사이드프로젝트 추진, 세계 최초 무선충전전기버스 도입확대 등 대한민국 대표 ‘탄소제로·녹색수변도시’ 조성했고, 2017년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추진,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전국최초 ‘구미공단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하는 등 시민중심의 국제안전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및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역사·문화인프라 확충과 조국근대화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회의, 제16회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2015 국제탄소산업포럼 성공적 개최 및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로 글로벌 명품도시 도약으로 차원 높은 구미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및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추진, 농로포장 100%달성, 무을6차림조성, 구미승마장 및 산동참생태숲 조성, 말산업특구 지정 등을 통해 농업선진화와 정주환경 개선으로 농촌의 경쟁력 강화했고, 1000억원 구미시장학기금 조성, 서울 ‘구미학숙’ 운영, ‘한책 하나구미 운동’ 9년째 추진, 양포도서관 건립 추진,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추진, 시민행복추진단 구성운영 등으로 명품 교육환경 조성 및 시민 중심의 열린 소통행정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독일주재구미통상협력사무소개소.

◇ 분야별 성과… 대한민국 창조경제 선도

대한민국 창조경제 선도 및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구미공단 대형 프로젝트 사업인 구미5공단, 확장단지 조성 공정률이 지난달 말 기준 각각 45%, 71%를 보이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혁신단지·재생사업을 통해 구미1공단을 창조융합 산업단지로 재창조하기 위한 계획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금오테크노밸리’와 지난해 12월 출범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정점으로 지역 산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또 근로자 지원시책과 기업맞춤형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 민선4기 이후 총 670개사 12조 663억원의 투자유치와 근로자 12만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독일, 일본 등 선진지역에 대한 경제교류 활동을 꾸준히 추진, 일본 도레이사와는 탄소섬유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구체화 했고,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부품박람회인 IZB 격년 개최 합의 등 탄소섬유로 대표되는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을 뿐 어니라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독일 주재 ‘구미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강력한 글로벌 경제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민선6기 8만개 행복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1년차인 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CEO 육성사업 등으로 2만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목표치인 2만개를 초과 달성했다.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에 선정된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1사 1전통시장 자매결연을 93개소로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대경권 최초로 문을 연 ‘구미 고용·복지+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고 포괄적 가족서비스 지원을 위한 ‘구미시 가족행복플라자’ 건립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오아시스 하우스’, ‘희망학습관3+1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민관네트워크 활성화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구축을 통해 전국지자체 ‘복지행정평가’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안전도시 기반위에 대한민국 대표 녹색수변도시 조성과 관련, ‘WHO국제안전도시’ 준비도시 등재와 지원조례 제정 등 2017년 ‘WHO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고, CCTV 대대적 확충과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시스템’ 구축, 공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등 대형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도시안전시스템을 강화함은 물론 ‘여성안심 무인택배 서비스’,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등 생활밀착형 시민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으로 ‘낙동강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구미시는 대한민국 스포츠·레저·여가문화의 랜드마크로의 도약과 명품수변도시로의 변신을 준비 중에 있고, 도심 속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물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구미시민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6년부터 계속돼 온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의 결실로 구미도심 전체가 푸르게 변화됐고 그 결과 2014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경권 유일의 기후변화 체험·교육시설인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은 탄소제로 체험·교육 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탄소제로도시 구미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영 확대, 광역권 철도망 구축, 시내버스 광역환승시스템 도입 등 대중교통체계의 일대 혁신을 준비하고 있고, 북구미IC와 도개IC 등 고속도로 나들목 신설 및 경부선 원평철교 개량사업은 구미시가 전국 제일의 교통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역사·문화 인프라 확충, 조국근대화 유산 재조명과 관련,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사업’을 통해 237억원(2015.6.5 기준)의 기금을 조성했고 749명에게 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구미학숙’은 지역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5개 대학과의 향토생활관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들의 지역 명문대학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다목적강당 및 급식소 건립 등 학교기초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초·중학교 무상급식지원을 통해 1만8000여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고 있고 지난해 교육경비지원을 286억원까지 늘리면서 2006년 대비 41배나 확대됐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 올들어 9회째를 맞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시민정서를 한데 모으고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고, 이러한 독서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인문학 강좌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면서 인구 40만 이상 도시 중 열람석수 1위, 장서수 3위 등 ‘전국 최고 도서관 도시 구미’의 입지를 굳혔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생가주변 공원화 사업, ‘박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 추진으로 조국 근대화 유산을 재조명하고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 운동’을 글로벌 아이콘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미시의 노력은 계속돼 지난달에는 중국청년공무원 대표단 200여 명이 대한민국의 압축경제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시를 배워갔다. 남유진 시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박정희대통령과 새마을 운동,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중국인이 꼭 한 번은 찾고 싶은 도시, 구미시의 이미지를 강하게 남겼다.

강동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새로운 문화거점이 될 ‘강동문화복지회관’이 지난해 9월 첫 삽을 떠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이고 옛 나루 역사를 바탕으로 동락공원과의 연계에 중점을 둔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조성사업’은 새로운 수변문화공간을 창출하며 시민들의 쉼터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역사문화디지털센터, 신라불교문화초전지 조성 등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면서 유서 깊은 역사·문화 도시 구미의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리모델링, 구포동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체육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구석구석 생활 속 체육공간을 꾸준히 확대해 각종 국제·전국단위 대회유치, 시청 운동선수단의 주요대회 석권 등으로 구미스포츠 역량을 대내외 과시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글로벌 명품도시 도약과 관련,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발족한 ‘시민행복추진단’은 고질적인 민원해결을 위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기구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밀착형 시정,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의 모범답안을 제시했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기반으로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딛고 대외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제14회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회의’,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한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CFK-Valley(탄소섬유클러스터) 구나르 메르츠 CEO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나선 ‘2015 국제탄소산업포럼(ICIF)’ 등 굵직한 국제·전국단위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구미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난해 11월 중국 위남시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하면서 현재 세계 7개국 10개 도시와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맺고 있고, 탕쟈쉬엔 전 국무위원 등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구미시를 잇따라 방문해 중국내 구미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면서 중국과 단단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컬시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9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으로 구미발전에 가장 큰 힘이 된 43만 시민과 함께 소통으로 ‘열린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를 만들어 ‘위대한 구미 찬란한 구미’ 완성을 위해 남은 3년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의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