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청렴교육청으로 만들겠다”
“전국 최고 청렴교육청으로 만들겠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7.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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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15 상반기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 김지철 교육감이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5 상반기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 보고회에 참석 감사·청렴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된 홍성교육지원청 김승택 행정과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도교육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상반기 청렴도 향상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고 도교육청을 전국 최고의 청렴교육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오는 8월까지, ‘충남교육청 소속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과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을 통해 공무원 범죄 및 부패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처벌수준을 강화해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감사관실은 ‘공금횡령이나 금품수수 등의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를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기준금액을 기존 200만원 이상에서 ’금액 불문‘하고 형사고발하는 것으로 고발지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의 친족채용을 제한하는 인사청탁 금지 조항, 청렴한 공사계약 체결 및 이행조항, 직무관련자와 골프 및 사행성 오락행위 금지조항을 신설하는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여 이를 전격 시행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감사관실은 또 조직 구성원의 청렴 실천의식 확립은 물론, 학부모 등 교육고객과 함께하는 청렴한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신고 채널을 운영함으로써 부패 공직자는 공직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청렴도 향상 실적보고회에서 감사 우수기관 4곳과 감사․청렴 유공공무원 36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청렴마인드를 기본으로 학교와 교육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언제나 친절한 대민자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