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인1청렴좌우명 갖기 운동 전개
동대문구, 1인1청렴좌우명 갖기 운동 전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7.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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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만족도 조사도...청렴 실천의지 강력표명

서울 동대문구가 ‘2015년 청렴 최우수기관’을 목표로 실천 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달부터 부패 유혹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천 의지를 구민들에게 표명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 좌우명 갖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부서별로 부서 청렴표어 및 개인별 청렴좌우명을 정하고, 이를 청렴 게시판(B4사이즈)에 자필로 작성해 사무실 출입문에 게시했다. 게시판은 정기인사발령이 나는 1월, 7월에 맞춰 1년에 2번씩 새롭게 작성될 예정이다.

이어 구는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업무 처리 후 △담당자 청렴도 △친절도 △민원실 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조사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구는 구청 1층 종합민원실과 보건소 1층 민원실에 민원인이 평가문항에 따라 직접 화면을 터치하고 관련 의견을 입력할 수 있는 온라인설문조사 기기를 설치했다.

이렇게 수집된 통계자료는 반기별로 결과를 분석해 향후 청렴 및 친절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사 용역이나 인·허가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사접대 안 받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내부통제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