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일자리 19만6000개 창출·연정실현 등 성과
남경필 지사, 일자리 19만6000개 창출·연정실현 등 성과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7.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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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취임 1주년 성과·향후 주요정책]
어린이집 CCTV 설치·경기북부발전사업 등도 ‘주목’
2년차 사업 넥스트판교·K디자인빌리지 조성 등 제시
▲ 남경필 경기지사

경기도가 민선6기 경기도의 수장,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주요 정책을 밝혔다.

경기도는 남 지사의 지난 1년간의 성과 가운데 19만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연정실현을 주요 성과로 꼽고 정치, 경제·산업, 문화·서비스, 통일 등 4대 분야로 나눠 세부 성과를 발표했다.

◇ 넥스트(NEXT) 정치-경기도 연합정치의 실현

남 지사의 뚝심이 지난해 12월4일 야당이 추천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의 취임으로 경기연정을 실현했다. 

또 올해 남 지사는 도의회에서 31개 시·군으로, 다른 광역자치단체로 연정의 상대를 넓혔다.

남 지사는 지난 4월 열린 경기도-시·군간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를 통해 해묵은 시·군의 갈등을 해결했다. 같은달 최문순 강원도지사와는 DMZ를 활용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 등에 합의하며 광역자치단체와의 연정도 시작했다.

최근에는 8년 동안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교육청과도 교육연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

◇ 넥스트(NEXT) 경제·산업-일자리 19만6000개 창출

남 지사 재임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창출한 일자리는 모두 19만6000개로 같은 기간 전국에서 만들어진 40만7000개의 48.3%가 만들어졌다.

3남 지사는 취임 후 5대 문화콘텐츠산업 등 173개 일자리 사업에 8조4269억원을 투자하는 일자리 70만개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매월 일자리 전략회의를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등 일자리정책을 최우선 도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전국 최초로 남양주(2014년 1월)와 동두천(2014년 12월)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열고 주민센터 직업상담사를 전 시·군 384개소에 전면배치하는 등 고용서비스도 강화했다.

 

◇ 넥스트(NEXT) 문화·서비스-2층버스 도입하고 어린이집 CCTV 설치·지원

2층 버스는 경기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대중교통 서비스다. 광역버스 입석금지 제도가 문제가 된 지난해 7월 남 지사는 대안으로 2층 버스를 제안했고 12월 3주간의 시범 운행을 통해 도입을 결정했다.

시험기간 동안 승객의 89%, 운전자의 100%가 도입에 찬성했다. 7·8월경 남양주시와 김포시에서 2층 버스 9대가 실제 운행에 들어간다.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도 경기도가 선도한 정책이다. 보육교사 폭행 사건 파문으로 어린이집 안전문제가 대두되자 남 지사는 보육관련 단체장과 보육교사, 학부모 등을 만나 대응책을 논의하고 라이브 앱 CCTV와 일반 CCTV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국회가 어린이집 CCTV설치 의무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CCTV설치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에는 현재 전체 1만3258개 어린이집 가운데 도비를 지원한 3125개 어린이집을 포함해 6472개소에 CCTV를 설치했다.

◇ 넥스트(NEXT) 통일-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추진

남 지사 취임 이후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은 단연 경기도 북부지역이다.

먼저 북부발전을 위한 실질적 방안으로 경제실의 북부청 이전, 경기연구원과 문화재단 북부사업소 설치 등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 이어 확실한 예산지원도 뒷받침 됐다.

매년 400억원 이상의 북동부 특화발전자금을 일반회계에 신설, 경제·산업· SOC 등 북동부지역 발전 사업에 투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오디션을 통해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 등 모두 7개 시·군에 총 400억원을 지원했다.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은 북동부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참신한 발전적 아이디어를 발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최종 선정 사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