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촌일손돕기로 작물 수확 마무리
고령군, 농촌일손돕기로 작물 수확 마무리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5.06.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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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기관 참여 고령 농가 등 지원 구슬땀

경북 고령군은 어려운 농촌지역의 일손을 돕기위해 지난 한달을 대농업인 일손돕기기간으로 정해 행정기관·유관기관·외부기관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령지역에는 딸기, 수박, 메론, 참외등 지역을 대표하는 4대 농산물외에 마늘, 양파, 감자등 수확시기를 놓칠수 없는 명품 농산물이 생산되며, 특히 장마가 시작 되기전까지 수확을 마쳐야 하는 시기상 가장 일손이 부족한 기간이기도 하다.

이에 군에서는 군비 2100만원을 투입, 동고령농협을 주체로 도시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공급해주고 수송비를 지원해주는 도시노동력 수송사업 실시로 높아져 가는 인건비의 일부를 보전해주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시노동력 수송사업과는 별도로 해마다 6월이면행정기관, 유관기관, 외부기관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설정해 실과소, 읍면과 더불어 관내 일손이 꼭 필요한 고령농가세대, 부녀세대등 실질적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돕기를 실시해 오고 있다. 경북도청, 경북경찰청에서도 자체적으로 자매결연 마을과 노동력부족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운동 전개로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된 농산물 가격과 메르스, 치솟는 인건비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고 부담을 덜어주고 어렵지만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가는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으며 민관이 하나되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

농촌일손돕기 집중기간이었던 지난달 고령군에서 시행한 일손돕기 결과 마늘 3ha, 양파 7.4ha, 감자수확 8.6ha 참여기관은 40개 기관에서 참여했다.

[신아일보] 고령/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