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구름에 의한 일사차단효과…자외선, 중부 ‘보통’·남부 ‘좋음’”
화요일인 오늘(30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방이 ‘보통’, 남부지방은 ‘좋음’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고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비로 인한 세정효과가 더해지면서 제주도는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좋음’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전국이 구름 많거나 흐린 하늘을 보이며 일사차단효과가 크겠다. 이에 따라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은 ‘보통’, 남부지방은 ‘좋음’ 단계가 되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도 강한 자외선이 차단됨에 따라 오존생성이 원활하지 못해 전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1일·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다.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적은 가운데 대기의 흐름도 원활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으나 구름사이로 햇볕이 통과해 ‘약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일 최고 오존농도는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오존 생성이 많지 않아 전국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