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장마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태안군, 장마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실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6.30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7일부터 31일까지 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단속

충남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사업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달(7월) 7일부터 31일까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사업장 내 관련 시설 적정 가동 여부 △환경오염물질 유·누출 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 및 순찰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반복 위반업소, 폐수수탁처리업소, 대규모 축산시설 등 오염물질 장기간 보관·방치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및 매립시설 △기타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 등이다.

군은 단속에 앞서 이달(7월) 6일까지 사전홍보 및 계도를 실시키로 하고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과 더불어 업체 대표자 및 환경관리인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의 사전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무단방류 등 고의적 환경사범은 구속수사 등 강력히 대처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명령 이행실태 확인 등을 통해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모색할 방침”이라며 “불법행위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아 청정한 태안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