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18년까지 873억 투입 도심 재창조
문경시, 2018년까지 873억 투입 도심 재창조
  • 장성훈 기자
  • 승인 2015.06.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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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프로젝트 추진… 침체된 구도심에 활기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
▲ 문경시청사 조감도.

경북 문경시가 침체된 구도심을 재창조해 전국 최고의 모범중소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인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시기반을 확충해 젊은 사람들이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도심 재창조 사업을 2018년까지 총사업비 873억원을 투입 20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장애인 전용체육관 설치사업은 장애인 체육활성화로 재활촉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우수선수 발굴· 육성 및 장애인 간의 교류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내에 다목적체육관 1동(A=1692㎡), 총사업비 40억원,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소년문화회관 건립사업은 청소년 문화감성을 기르고 잠재력을 개발해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자 총사업비 55억원, 2017년 완공을 계획으로 강당, 북카페, 컴퓨터실, 댄스·밴드 활동을 위한 다목적실, 포켓볼, 탁구장, 음악실, 동아리실, 세미나실, 체험활동실 등 다양한 문화 활동 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키즈드림)센터 건립 사업은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을 마련, 어린이집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6억원으로 체험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일시보육실,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을 확충, one-stop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 보육인프라 확충 및 육아부담을 해소하고자 한다.

흥덕동 문화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지역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부여하고 주민간 친목 도모 및 건강 증진은 물론 여가선용, 문화,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사업비 38억원, 2017년 완공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신흥시장 리모델링사업(흥덕동 철로변 주차장 조성사업 포함)은 침체된 신흥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케이드 및 장옥 바닥 보수 등 시설현대화사업 추진과 함께 대표음식 개발 등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쾌적한 쇼핑여건을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총사업비(2개 사업) 100억원 소요, 2018년까지 완공 계획이다.

삼일장 주변 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 사업은 사업비 30억으로 중앙로 주변지역 주차난 해소를 통한 시민편의 도모, 중앙시장 및 주변상가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60면) 및 소공원 조성해 올 8월 말 준공 계획이다.

중앙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지상의 복잡한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화해 전주없는 거리로 조성, 도시미관 정비 및 주민 정주의식을 고취하고자 점촌동 중앙삼거리에서 시민교회 입구(중앙로)까지 사업비 44억, 이달 준공을 목표로 각종 선로 지중화를 통한 구도심지의 미관을 개선, 쾌적한 공간 창출과 더불어 구도심에 활력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흥덕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은 신호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해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소통 원활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차로에 소공원을 조성해 도시환경 정비해 사업비 5억원으로 올해 초 준공돼 교통소통 원활로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미관 및 시가지 접근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심 간판디자인사업은 간판디자인 개선으로 구도심 경관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로 (점촌네거리(구 삼일극장 네거리)~중앙시장입구) 및 문경8 진미타운(점촌농협~미조리회집)의 간판디자인사업을 통해 경관을 개선해 구도심 재생을 도모하고‘2015년 경북문경 세계군인 체육대회’를 준비함에 있어 깨끗한 문경을 조성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12억원이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모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으로 흐르는 모전천(공평삼거리~윤직 철교)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지역주민에게 친환경적 경관과 친수 공간 제공으로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52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생태호안조성, 친수시설, 유지용수시설, 오염방지시설 등의 시설을 확충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전동119 안전센터 신축 사업은 모전지역 인구집중과 상권형성으로 소방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해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발생 우려로 119안전센터 설치해 화재 시 시내교통 체증 등으로 인한 소방출동 지원해소 하기 위해 사업비 16억원, 모전동 505번지 상 2016년 7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신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드민턴 전용구장 조성사업은 배드민턴 동호인 자립지원 및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체육시설의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사업비 23억원으로 모전동 체육시설 부지 내 배드민턴 전용구장 6면, 탈의실, 화장실 등 포함해 2016년 공사 준공을 계획으로 사업 추진 중이다.

돈달산 생활공원 조성사업은 자연과 문화자원을 이용한 생태탐방 및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 휴식·레저·체험 공간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 및 도시개발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총사업비 100억, 2017년 말 완료를 목표로 경관시설, 정자, 공중화장실, 음수대 등 기반시설과 인공암벽장, 전망대, 어린이놀이시설 등 세부시설을 완비해 구도심지 내 새로운 명소 발굴로 생활 활력 제공하고 점촌 구도심 중 돈달산 주변 발굴로 균형 있는 도심 재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모전천정비사업.

흥덕생활공원 인공암벽장 설치공사는 백두대간의 중심인 문경지역의 산악단체 결성과 활동이 활발함에도 등반기술 교육장소 부족한 현실의 여건을 감안, 산악관광의 붐 조성과 산악스포츠 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다목적 암벽훈련장이 필요해 사업비 15억원, 올 12월 준공을 계획으로 흥덕생활공원 내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문 등반기술 교육장소 확보를 통한 산악단체 기술전문화와 암벽등반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촌공공도서관 시설 현대화 사업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등 시설의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하고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낙후된 흥덕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움을 줄 것이며 사업비 14억원으로 지난 4월경에 완공됐다.

문화원 신축 사업은 기존 문화원의 공간 협소 및 늘어나는 시민들의 문화수요의 충족을 위해 문경문화원의 신축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소 마련 및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비 90억원으로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시 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설비 등으로 에너지 효율성 저하 및 유지 관리비용의 증가와 2015 대회 대비 밝고 깨끗한 청사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사업비 35억원으로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물 누수 문제 등을 해결하고 대공연장 시설물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10월에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30억으로 공연장 지붕 보수, 무대, 음향 설비 개선 등 공연장 시설물의 효율성을 높인다.

작은 도서관 건립사업은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독서문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의 거리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신간도서 및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억원으로 오는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도심 재창조 20개 프로젝트’가 착착 추진되면서 신도청 시대를 맞아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경지역 도심의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쇠퇴해져가는 도시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구 시가지와 전통시장 주변 주차장 조성 및 도심 간판디자인 사업 등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문화 및 도심공간으로 조성,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꿈의 전원도시 문경’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며 “특히 도심재창조 20대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해 옛 문경의 명성을 되찾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문경/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