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750억 조기 지원
창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750억 조기 지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06.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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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간 3일 이내로 축소… 대출 실행 기간도 최소화

경남 창원시는 최근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750억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22일부터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메르스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창원시가 추진하는 긴급 경제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자금의 조기 집행을 위해 신청기간을 앞당기는 것과 함께 심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3일 이내로 하고, 협약은행과 협조해 실제 대출실행에 소요되는 기간도 최소화 해 자금이 지역경제에 신속히 유입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자금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주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 소프트웨어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3종(하수 및 폐수처리업, 폐기물수집운반업, 폐기물처리업) 등이다.

자금별 대출한도는 경영안정자금은 3억원, 시설자금은 5억원이며, 특례지원 기업의 경우 자금별 한도액을 경영안정자금은 4억원, 시설자금은 7억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개별 업체당 지원 한도액은 총 5억원(특례기업 7억원)이며, 폐기물관련업종과 소프트웨어산업체는 총 3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대출조건은 경영안정자금은 2년, 시설자금은 3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대출기간 동안 연 2.0%의 이자를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정성철 시 기업사랑과장은 “75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통해 최근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기업사랑과(225-3274)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