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증가에 상표등록 5년새 3배 증가
해외직구 증가에 상표등록 5년새 3배 증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6.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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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상표등록 작년 1만544건

 
해외 직구(직접구매)를 비롯,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도·소매업 상표등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817건이던 도·소매업 상표 등록은 2011년 5546건, 2012년 7282건, 2013년 9344건, 지난해에는 1만544건으로 계속 늘어났다.

5년 사이 연간 등록건수는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5278건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 등록된 관련 상표를 국가별로 보면 총 4만1811건 중 내국인 상표가 3만6743건으로 8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1223건, 일본 1018건, 중국 26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전기음향·통신·조명기구(99건), 일본은 가방·지갑류(139건)와 신발·우산류(138건), 중국은 시계류(23건) 상표를 주로 등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해외 교역 규모가 확대되고 외국 구매사이트를 통한 해외 직구가 늘어나면서 2010년 이후 외국 도·소매업 상표 등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